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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효과에 ‘뮷즈’ 美서 11만 달러 역대 최대 수출…“북미·유럽 무대 확장”

입력 : 2026-10-01 08:20:01 수정 : 2026-10-01 1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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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RM이 2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리는 ‘RM X SFMOMA: 당신과 나 사이’ 특별 전시회 사전 공개 행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의 RM이 2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리는 ‘RM X SFMOMA: 당신과 나 사이’ 특별 전시회 사전 공개 행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MU:DS)가 방탄소년단(BTS) RM의 미국 특별전을 계기로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실적을 올렸다. 미국에 이어 영국박물관에도 입점하며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RM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이 함께 기획한 특별전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와 연계해 현지 뮤지엄숍에 뮷즈 39종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첫 주문액은 약 11만 달러로, 재단의 해외 박물관 대상 단일 수출액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스미스소니언 이건희 기증품 특별전의 두 차례 수출액 합계인 약 6만4000 달러보다 약 71% 증가한 규모다.

 

대표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에서 착안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마음 시리즈)’다. 뮷즈의 베스트셀러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에 최고심 작가의 위트를 더한 상품으로, 볼하트·양손하트·엄지척 등 유쾌한 손동작이 특징이다. RM의 소장품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받은 상품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달항아리, 청자, 나전, 보자기 등 한국 문화유산과 미술품에서 착안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SFMOMA 뮤지엄숍에 공급되는 뮷즈.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SFMOMA 뮤지엄숍에 공급되는 뮷즈.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오는 3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의 RM이 SFMOMA와 함께 기획한 전시로, RM의 개인 소장품과 SFMOMA 소장품 등 약 180점을 선보인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뮷즈의 해외 진출은 유럽으로도 이어진다. 영국박물관에서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추진하는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전시다.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과 시카고미술관에 이어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10건과 보물 13건을 포함해 총 100건의 작품을 선보인다.

 

재단은 영국박물관 뮤지엄숍에도 전시와 연계한 뮷즈 18종을 공급한다.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일월오악도’, ‘까치와 호랑이’ 등 주요 전시품에서 착안한 상품들이다.


현재 재단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에서 아시아 각국에서 온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뮷즈를 소개하고 있다. 연말에는 홍콩고궁박물관의 실크로드 문화교류와 불교미술 특별전 관련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SFMOMA와 영국박물관에서 뮷즈를 선보이게 된 것은 한국 박물관상품의 해외 무대가 북미와 유럽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현지 전시와 관람객의 관심을 반영한 상품으로 세계 곳곳에 한국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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