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아시안게임(AG) 정상 복귀를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두 경기 연속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뒀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 체육관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여자 핸드볼 풀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2-18로 꺾었다. 전날 홍콩을 48-16으로 제압한 데 이어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우빛나(서울시청)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0골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이원정(대구광역시청)과 조은빈(서울시청)도 나란히 5골씩 보탰다.
한국은 전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18-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는 상대에게 10골을 내주는 동안 24골을 추가했다. 최종 점수 차는 24골까지 벌어졌다. 속공에서도 슛 20개 중 19개가 골망을 가르며 대승을 뒷받침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23일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 뒤 25일 중국, 26일 베트남, 27일 일본을 상대한다.
마지막 상대인 개최국 일본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강력한 상대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직전 2022 항저우 AG 결승에서 일본에 져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엔 일본 안방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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