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의 연속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적응 훈련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대표팀이 20일 오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2시간 동안 훈련한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에 입성했지만 현지 훈련 일정이 좀처럼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내린 비로 오카자키 야구장과 도요하시 시민구장의 사용이 어려워진 데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후속 안내마저 늦어진 탓이다. 입국 당일까지 훈련 장소와 시간을 통보받지 못했다.
결국 KBO가 대표팀 숙소에서 자동차로 40∼50분 떨어진 아이치현 도요카와시의 실내 연습장을 별도로 확보했다. 대표팀은 19일 이곳에서 첫 훈련을 소화하는 등 컨디션을 조율 중이다.
다행히 오카자키 야구장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경기 전날 현장을 경험해 볼 기회를 얻게 됐다. 선수들은 20일 그라운드 상태와 마운드, 타격 환경 등을 살핀 뒤 대만전에 담금질의 시간을 가진다.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까지 4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21일 오후 6시30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강력한 우승 경쟁국과 첫판부터 맞붙는 만큼 5회 연속 금메달 도전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승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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