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KiiiKiii)가 K-팝과 e스포츠의 만남을 무대 위에서 완성했다. 강렬한 에너지부터 희망적인 메시지까지 두 곡의 상반된 매력을 퍼포먼스로 풀어내며 2026 LCK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를 장식했다.
키키(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는 지난 13일 서울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에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키키는 ‘Pain in the Dark(페인 인 더 다크)’와 ‘Leave Your Mark pt.2(리브 유어 마크 pt.2)’를 연이어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무대는 수이와 키야가 꾸민 ‘Pain in the Dark’였다. 블랙을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과 강한 비트에 맞춘 절도 있는 안무, 카리스마 있는 표정 연기가 어우러지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 곡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신규 챔피언 ‘로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이다. 키키는 상처와 고통을 마주하면서도 이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의지를 힘 있는 동작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하며 곡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어진 ‘Leave Your Mark pt.2’에서는 무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지유·이솔·하음이 먼저 등장해 벅찬 멜로디를 이끌었고, 이후 수이와 키야가 합류해 다섯 멤버가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흔적을 남기고 현재의 순간을 특별한 기억으로 만들어간다는 곡의 메시지에 맞춰 밝고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블랙과 화이트를 활용한 스포티한 스타일링에 시원한 군무와 역동적인 동선을 더해 키키만의 자유롭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결승전을 앞둔 현장의 분위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키키는 선수들의 등장에 맞춰 퍼포먼스를 이어갔고, 관객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멤버들의 탄탄한 팀워크와 역동적인 안무가 어우러지며 결승전의 출발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키키는 이번 무대에 대해 “2026 LCK 결승전에 오프닝 세리머니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도 e스포츠를 알아가며 LCK와 경기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Pain in the Dark’처럼 어둠을 걷고, ‘Leave Your Mark pt.2’의 메시지처럼 지금 이 순간이 하나의 추억이 되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결승에 오른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e스포츠 선수들과 팬 여러분의 앞으로의 여정도 늘 응원하겠다. 저희 팀명처럼 모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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