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콘텐츠그룹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리즈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선보인 ‘데쓰코드: 최후의 투표’에 이어 2026년 신작 ‘더 레스큐’를 제작하며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7일 이오콘텐츠그룹에 따르면 더 레스큐는 회당 1분, 총 50부작으로 구성되는 글로벌 시리즈다. 세계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구조 작전과 첩보, 로맨스를 결합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데쓰코드를 통해 쌓은 생성형 AI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작품의 규모와 서사적 확장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오콘텐츠그룹은 데쓰코드를 통해 생성형 AI의 시리즈 제작 가능성을 확인했다. 총 10개의 에피소드, 회당 3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교도소 교화 프로그램으로 도입된 AI 마피아 게임이 폐쇄된 해상 교도소를 장악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서바이벌을 그렸다.
단편적인 숏폼 영상에 그치지 않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캐릭터와 사건, 세계관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에서도 지속적인 서사와 장르적 재미를 갖춘 시리즈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오콘텐츠그룹은 기존 실사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통해 축적한 스토리 기획 및 제작 역량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단순히 AI로 영상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의 연속성과 감정선, 장면 간 유기적인 연결, 장르적 몰입감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 AI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만큼 중요한 것은 시청자가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라며 “2025년 데쓰코드로 확인한 가능성을 2026년 더 레스큐로 확장해 경쟁력 있는 AI 시리즈 IP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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