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the MAX(엠씨더맥스) 이수가 첫 여름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수는 지난 29일과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단독 콘서트 ‘DSOTM(디에스오티엠)’을 개최했다. 양일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돼 기존 콘서트와는 다른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Run To The Sky(런 투 더 스카이)’를 시작으로 ‘Sixth Sense(식스 센스)’, ‘Moment(모먼트)’ 등 초반부터 열기를 끌어올린 이수는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관객에게 감사인사를 건네며 반갑게 소통했다.
이번 공연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표곡 위주 구성에서 벗어나 이수의 오랜 음악 여정을 폭넓게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채워졌다. 문차일드의 ‘태양은 가득히’, ‘Delete(딜리트)’부터 ‘Returns(리턴)’, ‘Life(라이프)’, ‘Hope(호프)’, ‘You Are My Sunshine(유 아 마이 선샤인)’, ‘anepigraphe(아네피그라프)’ 등 엠씨더맥스의 숨은 명곡까지 시원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들을 고루 선보이며 여름 콘서트만의 분위기를 살렸다.
다양한 커버 무대도 재미를 더했다. 더 블루 하츠(The Blue Hearts)의 ‘1000 no Violin’, 오아시스(Oasis)의 ‘Wonderwall’, 포 넌 블론즈(4 Non Blondes)의 ‘What’s Up’까지 원곡의 개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더했다.
신곡 ‘Go, Go!(고, 고!)’의 무대 최초 공개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지난 12일 발매된 ‘Go, Go!’는 1990년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운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이수의 탁 트인 가창력과 밴드 연주가 어우러져 음원과는 또 다른 생동감을 전했다.
이후 팬들의 앙코르 연호에 이수는 ‘눈물’, ‘가슴아 그만해’, ‘어디에도’를 연이어 들려주며 떼창을 이끌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곡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 말미 이수는 “여름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가을, 봄, 겨울 자주 만나고 싶다. 12월 ‘겨울나기’에서 만나자”며 대표 브랜드 공연 ‘겨울나기’를 언급해 환호를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SNS를 통해서도 “뜨거운 함성과 아낌없는 사랑 덕분에 무대가 더욱 눈부시게 완성될 수 있었다”며 “겨울에 다시 만나자”고 인사를 전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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