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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ERA 1.23·세이브 2위’ 손주영의 완벽한 변신, 그리고 염경엽 LG 감독의 약속

입력 : 2026-06-30 18:01:35 수정 : 2026-06-30 18: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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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트윈스 제공
사진=LG트윈스 제공

 

“내년에는 무조건 선발로 복귀할 거예요.”

 

그야말로 완벽한 변신이 아닐 수 없다. 손주영(LG)이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부상 복귀 후 팀 사정에 따라 소방수로 보직을 옮겼다.

 

손주영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22이닝 동안 단 3실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1.23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세이브 부문에서는 당당히 리그 전체 2위(17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사진=LG트윈스 제공

 

사실 손주영은 LG 선발진의 미래이자 현재다. 지난 2024시즌 28경기에서 144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41로 두각을 나타냈다. 2025시즌에도 30경기 153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팀의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잘 나가던 선발 투수가 마무리로 바뀐 건 팀의 사정 때문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당시 팀이 워낙 중요한 포인트에 있었고, 손주영이 아니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만약 손주영이 두렵다고 했다면 절대 안 썼을 것이다. 손주영은 의외로 재밌겠다는 말을 해서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사진=LG트윈스 제공

 

그럼에도 염 감독은 손주영의 미래가 선발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그는 “(마무리는) 무조건 올해 만이다. 손주영은 그냥 선발이라고 보면 된다”며 “선발을 마다하고, 매일 대기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중간(불펜)을 좋아할 투수는 없다. 지금은 일시적인 상황 때문에 끌어 쓰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염 감독은 “팬들과 똑같이 공감하고 있다. 손주영은 우리 팀의 선발로 계속 성장해 나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맞다”며 “내년에는 무조건 선발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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