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가 칼을 빼들었다. 세이브왕 출신 하재훈과 작별한다.
SSG는 30일 선수단 재정비 소식을 전했다. 방출 및 육성 자원 영입에 나섰다. 방출 대상자는 외야수 하재훈과 이정범, 투수 박상후, 최수호 등 총 4명이다. 대신 투수 길지석, 내야수 김예준(이상 전 화성 코리요), 내야수 임태윤(전 연쳔 미라클) 등 3명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하재훈이다. 미국 마이너리그, 일본 프로야구(NPB) 등에서 뛰었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6순위)로 SK(SSG 전신)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데뷔 첫 해 투수로 전향, 61경기서 5승3패 36세이브 3홀드를 기록했다.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국가대표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도 나섰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0~2021시즌 각각 15경기,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외야수로 돌아갔다. 2023시즌 77경기서 타율 0.303, 7홈런을 때려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2024시즌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은 배경이다. 107경기서 타율 0.248 10홈런을 마크했다. 지난해부터 입지가 줄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까닭이다. 올해는 퓨처스(2군)에 머물렀다(22경기 타율 0.171).
한편, SSG는 2028시즌부터 시작되는 청라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 전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이유다. 점진적 세대교체를 표방하는, 리모델링을 앞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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