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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공성하 주연 ‘신사: 악귀의 속삭임’, 亞호러 시네마틱 유니버스 출범

입력 : 2026-06-29 17:26:27 수정 : 2026-06-29 17: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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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차별화된 공포를 선사하고 있는 샤머니즘 오컬트 호러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 하나의 작품을 넘어 거대한 세계관을 지닌 글로벌 호러 프랜차이즈로의 확장을 예고했다.

 

아시아 호러 전문 스튜디오인 제작사 미스터리픽처스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을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잇는 이른바 ‘신사 유니버스’ 구축에 본격 착수하며 아시아 멀티 컨트리 호러 프랜차이즈 개발 선언에 나섰다.

 

‘신사 유니버스’는 하나의 원천 IP를 기반으로 각 국가의 문화와 공포 코드를 결합해 현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단순히 영화를 리메이크하거나 수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동일한 세계관 안에서 각 나라의 민간신앙과 도시괴담, 초자연적 존재를 연결하는 ‘아시아 호러 시네마틱 유니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그 서막을 연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한국의 무속신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일본 고베 올 로케이션을 통해 CG가 아닌 실제 공간이 완성한 날것의 공포와 압도적 현실감, 다양한 종교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극장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시즌2는 대만의 항구도시 기룽과 가오슝을 무대로 민간신앙과 도시괴담을 결합한 오컬트 호러 프로젝트로 준비되고 있다. 이어 시즌3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호러 관객층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초자연 스릴러 프로젝트로 기획 중이다. 제작사는 향후 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세계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드라마, 웹툰, 게임, 전시,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IP를 확장해 장기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가별 제작사 및 플랫폼과의 공동 제작을 통해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함으로써 제작 효율성과 해외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다는 전략이다.

 

미스터리픽처스 이은경 대표는 “‘신사 유니버스’는 향후 수십 편의 콘텐츠와 다양한 부가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아시아 장르 IP 프로젝트”라며 “공포 장르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가장 낮은 글로벌 콘텐츠인 만큼, ‘아시아의 블룸하우스’를 목표로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영화를 넘어선 글로벌 호러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옥수역 귀신’, ‘독친’, ‘언더 유어 베드’,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제작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미스터리픽처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장르 IP를 개발·운영하는 전문 스튜디오로 도약할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를 잇는 호러 유니버스의 출범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 폐신사에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 명진(김재중 분)이 사건을 파헤치며 기이한 악귀와 맞서는 이야기로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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