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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골­-1도움에 현지 언론도 극찬, ‘유럽을 홀렸다’

입력 : 2013-09-23 08:35:04 수정 : 2013-09-23 08: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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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의 환상골에 유럽도 반했다.

박지성이 1골, 1도움 맹활약에 네덜란드 언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23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이에 경기 후 네덜란드 일간지 ‘데 폴크스크란트’는 박지성에 대해 “크고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32살의 한국인은 아약스 전에서 4-0 대승에 중요한 구실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언론은 박지성이 “오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 아약스보다 우리 팀이 정신력에서 앞서 있었다”는 말을 소개했다.

 이날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간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정확한 패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4분 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30m를 단독 돌파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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