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990년 데뷔, 휘트니 휴스턴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는 “친구의 충격적인 사망소식에 눈물이 흐릅니다. 그녀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해준 가장 훌륭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 중 하나로 우린 영원히 그녀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후배 아티스트들도 고인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표시했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는 “지금 막 뉴스로 소식을 접했습니다. 믿을 수가 없군요.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한 사람이 이제 막 사라졌습니다. 그녀가 편히 잠들기 바랍니다. 그녀의 친구와 가족을 위해 기도할게요”라고 이야기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도 “우리는 또 하나의 전설을 잃고 말았군요. 휘트니의 가족에게 사랑과 기도를 전합니다. 그녀가 그리울 거에요”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는 “이 얼마나 큰 손실인지. 이 시대 최고의 목소리를 잃다니. 그녀의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추모했다. 앨리샤 키스(Alicia Keys)는 “너무 아픕니다... 삶은 소중하고, 우린 나약한 영혼들이죠. 우리 서로를 사랑해요! 아름다운 휘트니, 전세계가 당신을 그리워할 거예요”라는 말을 고인이 가는길에 헌사했다.
고인의 대모이기도 했던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은 “말하기 조차 힘듭니다. 너무나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어요. TV화면에 뜬 자막이 믿어지지 않는군요. 그녀의 어머니 Cissy와 딸 Bobbi Kris를 비롯한 그녀의 가족과 전 남편 Bobby에게 애도를 표합니다”는 말로 각별했던 고인과의 추억을 표현했다. 원로 팝스타 토니 베넷(Tony Bennett)도 “정말 비극입니다. 휘트니 휴스턴은 이제껏 그 어느 가수보다 위대했으며 그녀가 무척이나 그리울 겁니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인이 발표한 음반들을 유통해온 소니뮤직도 공식입장을 13일 발표했다. 소니뮤직코리아는 “휘트니 휴스턴은 시대의 가수들에게 많은 영감이 되고 전세계 수백만의 팬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준 시대의 아이콘이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아티스트였다”고 평가하며 “그녀의 필적할 수 없는 아름답고 파워풀한 목소리는 음악 시장을 영원히 바꿔버렸으며,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불후의 명곡들을 남겼습다”고 추억했다. 또 “아리스타(Arista) 레코드 레이블과 함께 음악 일생을 살아온 그녀는 소니뮤직의 가장 중요한 식구이기도 했다. 그녀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녀의 딸을 비롯한 그녀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고 추모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소니뮤직 코리아
<세계일보>세계일보>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