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완전체 컴백 무산설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11일 SM은 “완전체 앨범을 계획 중이었던 것 맞다. 계획 변경에 대한 추가 논의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엑소가 올 겨울 완전체 앨범 발매를 계획했으나, 첸백시와 SM의 갈등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100 측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이앤비100은 백현이 설립한 레이블로, 첸백시는 1월부터 이곳에서 유닛 및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첸백시 측은 지난해 재계약을 통해 합의한 카카오 음원음반 유통 수수료 5.5%를 불이행했다며 SM을 고발했다. SM이 첸백시 개인 활동에 대한 매출 10%도 부당하게 요구했으며, 기존 정산 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SM 측은 “이 사태의 본질은 차가원 회장과 MC몽의 템퍼링”이라며 맞서고 있다.
첸백시 측은 “엑소 완전체 활동의 지속과는 관계가 없으며, 첸백시는 SM과 엑소 완전체 활동에 성실히 할 것을 다시 한 번 팬분들께 약속드린다”고 전하며 SM과의 분쟁은 별개로 엑소 완전체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