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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사망 원인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입력 : 2024-05-23 17:05:00 수정 : 2024-05-23 1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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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가수 故 박보람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

 

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과수로부터 ‘박보람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급성알코올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고인은 사망 당시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보람은 지난달 11일 오후 9시 55분께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모임 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떴다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인은 발견 후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박보람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94년생인 박보람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큰 화제를 모았고, 2014년 디지털 싱글 ‘예뻐졌다’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등을 발매했고,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감빵생활’,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꾸준히 활동을 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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