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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스위스 로잔에 사무소 개소…"국제스포츠 역량 강화"

입력 : 2024-04-24 14:16:14 수정 : 2024-04-24 1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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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 시각)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에서 4번째)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왼쪽에서 5번째)이 참석자들과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스포츠대회 유치에 필요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 분야 국제기구가 몰려 있는 스위스 로잔에 사무소를 열었다.

 

대한체육회는 23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대한체육회 주로잔대표부 개소식과 국제스포츠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소식, 2부 국제스포츠 포럼으로 구성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대한체육회 주로잔대표부를 통해 국제스포츠기구와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며 “국제스포츠기구와 상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로잔대표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국제스포츠 포럼은 ‘올림피즘 확산을 위한 국제스포츠 협력과 참여’를 주제로, 주로잔대표부의 비전과 미션을 국제스포츠계에 소개했다. 국제대회 개최 역량 강화 등 국제스포츠기구와 협력 가능 사업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활발히 공유했다. 

 

이기흥 회장은 “주로잔대표부를 통해 국제스포츠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반이 조성된 만큼, 국제스포츠 기구와 협력해 주요 국제행사의 전략적 유치, 한국인의 국제스포츠 기구 진출 등 국제스포츠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 주로잔대표부는 지난달 20일 현지 주정부에 대한체육회의 지사로 등기를 완료했다. 현지에 직원이 상주하며 대한체육회 최초의 해외사무소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향후 2036년 올림픽 등 국제종합대회 및 2027년 IOC 총회 국내 유치를 위한 국제스포츠기구와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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