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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입장 발표 “미처 생각 못해…진심으로 사과”

입력 : 2024-03-18 17:40:00 수정 : 2024-03-18 2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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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가 최근 화제가 되었던 전 연인 배우 류준열과의 결별 이후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18일 혜리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혜리는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해명했다.

 

혜리는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다시금 사과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14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뜨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류준열과 장기 열애를 했던 혜리가 돌연 SNS를 통해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고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에 불을 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 직후 한소희와 연애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며 ‘환승 연애’를 추측했다.

 

이후 16일 한소희는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그는 블로그에 류준열과 연애 중임을 인정하며 “좋은 감정을 갖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줬으면 한다”라며 혜리와의 결별 기사가 올라온 시기와 자신이 연애를 시작한 시기를 비교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남의 결별 시기를 왜 밝히냐”며 혜리의 사생활을 언급한 것을 지적했고, 한소희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라 지난해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썼다. 무례했다면 삭제하겠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한편, 혜리는 차기작 영화 ‘빅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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