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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사브르 맏형’ 김정환, 대통령배 펜싱 개인전 우승

입력 : 2023-08-15 10:31:49 수정 : 2023-08-15 1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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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김정환이 도쿄올림픽 개인전에서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정환(40·국민체육진흥공단)이 웃었다.

 

김정환은 14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준호(화천시청)를 1-9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정환은 2021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팀의 맏형인 김정환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서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상 회복을 알렸다. 다음 달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8강과 결승에서 사브르 대표팀 동료들을 차례로 꺾었다. 8강에선 지난해 대통령배 개인전 우승자인 후배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만나 15-9로 잡았다. 준결승 상대인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기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김준호를 상대로도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선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서지연(안산시청)을 15-12로 물리치고 6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또 한 번 국내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선 권영준(익산시청)이 손민성(국군체육부대)을 15-12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고 여자 에페에선 임태희(한국체대)가 세계랭킹 5위 송세라(부산광역시청)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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