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음주 파문’ 이용찬 “이유불문 깊은 반성… 경기 전 아니고 여성 합석 없었다”

입력 : 2023-06-01 17:16:27 수정 : 2023-06-01 18:21:4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스포츠월드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야구계를 흔드는 파문의 당사자가 입을 열었다.

 

프로야구 NC의 우완 불펜 투수 이용찬(34)이 1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 앞에 섰다. 최근 불거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음주 파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함이다.

 

논란은 지난 30일 한 매체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해당 매체가 WBC 본 대회 기간 중 대표팀 선수 중 일부가 본 경기 전날을 포함해 수차례 음주를 했으며 그 장소가 룸살롱이었다 밝혀 의혹이 일파만파 커졌다.

 

KBO는 음주 당사자로 지목된 특정 선수가 포함된 3구단에 경위서를 요청해 사실 파악에 나섰다.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선수들은 음주 사실은 시인했지만 그 시점과 장소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경기 전날은 아니었고 룸살롱이 아닌 스낵바였다고 설명했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자 결국 당사자 3인이 직접 고개를 들었다. 그 주인공은 SSG 김광현, 두산 정철원, NC 이용찬이다. 각 팀 관계자에 따르면 1일 오후, 선수들이 의견을 모아 스스로 사과문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밝히면서 자리가 만들어졌다.

 

취재진 앞에 선 이용찬은 “이유 불문하고 국제대회 기간 중 음주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향후 KBO에서 이뤄지는 절차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기자회견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잘못을 했으니 빨리 사과하고 싶었다. 빨리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대회 기간 중 휴식일(3/11) 전날 지인과 함께 도쿄 소재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인근 주점으로 이동해 2시간 가량 머무른 후 곧바로 숙소에 귀가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시점은 3월 10일 펼쳐진 한일전이 마무리되고 나서다. 체코전(3/12)까지 남은 하루는 선수들에게 휴식일로 부여됐다.

 

그는 “경위서 내용대로 방문한 장소는 스낵바다. 동행한 지인과 자리를 함께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여성 종업원과의 합석이나 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광현, 정철원과 자리를 정식으로 함께한 것도 아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세 선수는 그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친 게 전부다. 이용찬은 “나는 지인과 함께 그곳을 방문했다. (선수들과) 마주친 후에 따로 셋이서 나눈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모두 성인이기에 (숙소) 출입을 제재하거나 하는 건 없었다. 다만 선수단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 선수들과 동행하지 않고 지인하고만 저녁식사를 했다.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