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엑소 백현·시우민·첸, SM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입력 : 2023-06-01 10:19:31 수정 : 2023-06-01 13:46:5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이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1일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는 엑소 백현, 시우민, 첸과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세 사람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 21일부터 최근까지 SM에 모두 7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며 이를 통해 투명한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을 거듭 요청했다”며 “하지만 SM은 끝내 자료 사본을 제공할 수 없다는 부당한 입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종래 12년~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아티스트들과 체결한 뒤, 이 같은 기간도 모자라 다시금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무려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는 등 극히 부당한 횡포를 거듭 자행하고 있다”며 “적지 않은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한다면 20 여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SM이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에게 이른바 노예 계약을 맺기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아티스트들은 느끼고 있다, 이에 6월 1일자로 기존 전속계약을 해지함을 SM에 대해 통보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일 SM이 아티스트들에게 정확하게 정산금을 지급하였다면 정산자료 및 정산근거를 제공하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을 것이다. SM을 상대로 정확한 정산 내역을 살펴보기 위한 정산금지급 청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민, 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룹 엑소는 지난 2월 백현이 소집해제되면서 약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4월엔 국내와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이의 갑작스런 군 복무로 8인 완전체 활동이 불발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