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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욱, ‘탄금’ 주인공 …‘사극 남주’ 굳힌다 (종합)

입력 : 2023-04-19 09:53:16 수정 : 2023-04-19 11: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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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욱이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 ‘탄금(呑金)’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9일 스포츠월드 취재에 따르면 이재욱이 새 드라마 ‘탄금’ 홍랑 역 출연을 조율 중이다.

 

‘탄금’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스 사극. 조선시대 한 상단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실종됐다 돌아온 아들의 비밀, 그 진실을 좇는 이복 누나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 시절 실종 아동을 조명하며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탄금’의 연출은 드라마 ‘보이스’, ‘손 the guest’,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최근 ‘미끼’를 연출한 장르물의 대가 김홍선 감독이 맡는다. ‘닥터 브레인’의 김진아 작가가 집필하며 에이스메이커가 제작에 나선다. 

 

이재욱은 조선 거대 상단 단주의 정실부인에게서 태어난 아들 홍랑 역을 맡는다. 금지옥엽 자랐지만 어린 나이에 실종되고, 십여 년이 지난 어느 날 홀연히 돌아온다. 그토록 애틋했던 이복 남매지만, 자신의 정체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누이 재이와는 묘한 관계가 된다. 실종된 10여 년의 시간, 상단으로 돌아온 이유, 진짜 신분까지 모든 것이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홍랑은 이복 누이 재이와 극을 이끈다. 재이는 조선 거대 상단 단주의 천덕꾸러기 딸로 친부의 외면과 정실부인 민씨의 학대 속에서 잡초처럼 자라난다. 세상 유일한 내 편이자 이복동생인 홍랑을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그런 동생의 실종이라는 큰 시련을 마주한다. 

 

예쁜 외모, 능수능란한 언변의 사기꾼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실종된 홍랑의 뒤를 쫓는 누이다. 그리고 어느 날 홀연히 돌아온 홍랑의 진위를 의심하며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배우 조보아가 재이 역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랑 역으로 분할 이재욱은 올 초 종영한 tvN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의 두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액션과 로맨스, 브로맨스까지 여러 장르를 소화하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넷플릭스 ‘길복순’에서 설경구의 젊은 시절로 특별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환혼’에 이어 두 번째 사극에 도전하는 이재욱이 ‘탄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를 만날지 기대를 모은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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