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음주운전’ 호란 이어 ‘남중국해’ 차오루까지…‘복가’ 비판 쇄도

입력 : 2023-04-17 20:50:00 수정 : 2023-04-17 21:22:3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MBC ‘복면가왕’에 피에스타 출시 차오루가 한복 차림으로 등장하여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방송에서 3번의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호란을 출연시켜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9일 방송된 399회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호란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한 바 있다.

 

해당 논란이 있은지 정확히 한 주 뒤, 16일 방송분에 차오루가 출연하면서 다시 시청자 게시판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앞서 차오루는 지난 2016년 웨이보를 통해 중국 오성홍기로 채워진 중국과, 남중국해를 중국의 영해로 표시해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한 항의 표시다.

 

중국은 지난 1947년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U자 형태로, ‘9단선’을 설정해 영유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1947년 이전 지도에는 이 선이 없다”며 중국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중국이 한국 영토인 이어도에 대한 영유권까지 주장하는 해양 패권주의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국제법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자 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당시 사태를 상기시키며 “2주 전에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호란을 출연시키더니 이번엔 남중국해 판결 불복한 차오루를 출연시켰다”며 반발했다.

 

그밖에도 “차오루 한복 입고 출연한 모습, 중국이 한복이 자신들 것이라고 우기는데 도움될 듯”“부를 사람 더 이상 없으면 폐지하길” 등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차오루는 해당 방영분에서 “중국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반응이 좋지 않아 탈락했다”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혜미가 (‘복면가왕’ 경연곡) 선곡을 해주고 녹음도 해줬다. 재이는 매니저 역할을 해줬다. 지금도 대기실에 있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멤버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멤버들 정말 사랑한다”며 피에스타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