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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PSG와 결별 임박...친정팀 복귀하나

입력 : 2023-04-17 13:07:45 수정 : 2023-04-17 16: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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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경기 패배 후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동행이 끝났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간) “메시와 PSG의 재계약 협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여름 PSG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메시는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다.

 

 2021년 PSG에 입단한 메시는 2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21-22시즌에는 6골 14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나서 15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도움 1위, 공격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PSG와 계약 연장은 유력했다. 지난 2월 크리스토프 갈티에(56·프랑스) 감독도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재계약 협상은 진행 중이다. 다음 시즌도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메시를 둘러싼 기류에 변화가 생겼다. PSG 라커룸 내에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메시가 팀을 떠날 생각을 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또 PSG는 지난 3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지난 3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패배에 아무것도 못 한 메시를 향해 일부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메시의 마음을 돌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모두의 관심은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쏠린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메시는 유럽에서 뛰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한 메시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샐러리캡 상한선이 있어 연봉 삭감이 불가피하다.

 

 이외에도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연봉 4억 유로(약 5750억)를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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