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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조규성’ 조영욱, “K리그1 승격이 목표”

입력 : 2023-01-31 15:05:00 수정 : 2023-01-31 09: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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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하게 열심히 준비해서 팀 승격을 위해 이바지하겠다.”

 

 지난 23일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 역사상 가장 많은 18명의 신병 선수들이 합류했다. 마지노선인 95년생 강현무, 김현욱, 박민규를 비롯해 윤종규, 원두재, 김진규 등 내로라하는 자원들이 포함됐다. 그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신병은 조영욱(24)이었다.

 

 어느덧 팀 합류 1주일을 넘긴 시점에서 조영욱은 “동기들과 함께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1차 전지훈련에서는 천천히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여서 어느 정도 적응을 마쳤다”고 말했다.

 

 99년생인 조영욱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입대한 데에는 ‘공격수 사관학교’의 영향이 컸다. 조규성, 오현규 등 상무를 거친 후 날개를 활짝 핀 선임들을 보며 이른 입대를 결정했다. 조영욱은 “사실 군대 관련해서 많은 생각을 했었다. 상무에서 성장한 선수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기도 했다. 나 또한 가서 더욱 성장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입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한수 감독 역시 조영욱에 대해 “포스트 조규성을 꼽으라면 조영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2023 시즌 조영욱에게 다양한 포지션을 시도해 볼 것이다.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8년 K리그1 FC서울에서 데뷔 후 줄곧 원 클럽맨으로 있었던 조영욱에게 K리그2는 처음이다. 김천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소속이었으나 강등되면서 2023시즌은 K리그2에서 시작한다. 조영욱의 어깨가 무겁다.

 

 조영욱은 “생각했던 것보다 K리그2가 전투적이고 거친 것 같다. 긴장이 많이 되지만 우승을 통해 직행 승격하는 것이 목표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천상무에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좋은 선임들, 동기들과 함께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천은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원정 경기를, 4월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김천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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