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설 연휴엔 뭐 볼까?…웨이브, 정주행 추천작

입력 : 2023-01-20 23:50:00 수정 : 2023-01-18 10:20:4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2023년 설 연휴를 맞이해 웨이브가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드라마·예능·영화, 그리고 정주행 할 시리즈와 음악 페스티벌 등을 엄선해 공개했다.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드라마, 예능

 

▲정용화·차태현 주연 ‘두뇌공조’

 

진부한 수사극은 가라. 뇌과학으로 수사하는 시대가 왔다. 냉철한 뇌신경학자 신하루(정용화)와 인간미 가득한 형사 금명세(차태현)의 뇌과학 코믹 수사 드라마 ‘두뇌공조’다.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주인공 두 명이 뇌질환을 중심으로 공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뇌 공조’는 코믹, 수사, 로코, 휴먼의 다채로운 장르로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특히, 뇌과학이라는 이색적 소재에 코미디를 추가해 신선한 유쾌함을 선사한다. 이해가 쉽도록 뇌 구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CG의 깔끔한 영상미 또한 관전 포인트다. 이번 설 연휴는 ‘두뇌공조’로 뇌과학의 매력에 빠져보는 게 어떨까. 침대에 누워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두 남자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자.

 

▲이선균·문채원 주연 ‘법쩐’

 

2023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법쩐’이 웨이브에 상륙했다. ‘법쩐’은 ‘법’과 ‘쩐’으로 무장한 카르텔을 상대로 벌이는 통쾌한 복수극을 다루는 드라마다. 돈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률 기술자 박준경(문채원)이 힘을 합쳐 불의한 권력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다. 반전 넘치는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리, 그리고 감동까지 선사한다.

 

배우 이선균과 문채원이 몰입감 높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명품 배우진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이 만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올 설에는 부정한 권력 앞에 침묵을 거부하고 뜨겁게 맞서 싸우는 통쾌한 모습을 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기안84·이시언·빠니보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지쳤다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정주행을 추천한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배우 이시언, 그리고 경력직 여행 전문 유튜버 빠니보틀까지. ‘태계일주’는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세 사람이 모여 남미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여행 예능이다.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로 불리는 거창한 목적지와 대책 없는 과정. 이 모순적인 두 가지가 어우러진 여행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태계일주’는 도로 봉쇄 위기와 고산병 등 다양한 위기에 놓이며 날 것 그대로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 연휴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현실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이들과 함께 즐거운 방구석 여행을 떠나보자.

 

▲권상우 주연 ‘위기의 X’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유 레이즈 미 업’ 등 현실격공 코미디 장인으로 떠오른 웨이브가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로 또 한 번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주식떡락-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반등을 위해 영끌하는 6부작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권상우가 a저씨 역을 맡아 세월의 직격타를 맞은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다. a저씨의 다정한 동반자 미진 역의 임세미, a저씨 인생반등을 돕는 멘토 허준 역의 성동일과 더불어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등 웃음 치트키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권상우, 성동일과 ‘탐정: 더 비기닝’에서 합을 맞춘 김정훈 감독이 ‘SNL 코리아’ 시리즈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와 의기투합해 웃음과 위로를 전한다.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가족 영화

 

▲‘트루 마더스’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부부와 아이를 낳았지만 키울 여력이 없던 여성, 모성애의 모양은 다르지만 생모와 양모의 마음을 견줄 수 없는 영화 '트루 마더스'로 이번 명절 가족의 사랑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평화롭던 나날을 비집고 울린 한 통의 전화가 정적을 깼다. 내 아이의 친모라 주장하는 이가 나타난 것. 게다가 "내 아이를 돌려달라"는 요구를 한다.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 영화 '트루 마더스'의 이야기다. '트루 마더스'는 6세 아들 아사토와 함께 일본 도쿄에 거주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산층 부부 사토코와 키요카즈가 아사토의 친모라 주장하는 여성의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은 뒤 일상이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설 '아침이 온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트루 마더스'는 제73회 칸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일본 아카데미상,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두는 등 공식 석상에서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일본 기저에 깔린 '입양'에 관한 인식을 주인공들을 통해 담백하게 풀었다. 자식을 향한 다른 모양의 모성애를 확인할 수 있는 '트루 마더스'는 오직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5관왕에 오르며 오스카 수상의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웨이브 월정액 독점 영화로 공개됐다. 평범한 엄마이자 세탁소 주인이었던 에블린(양자경)은 어느 날 우주 속 수많은 자신, 멀티버스 세계에 눈을 뜬다. 이후 자신이 세상을 구할 주인공임을 깨닫고, 가족과 우주 모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마블의 인기 시리즈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제작에 참여하며 이전의 멀티버스와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에블린 역을 맡은 배우 양자경은 이번 영화로 제 80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은 물론, 아시아인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점쳐지며 인기를 끌었다.

 

슈퍼히어로로서 자신을 구하고, 가족을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양자경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뛰어 들어보자. 믿고 보는 번역가 황석희의 번역이 더해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웨이브에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만나볼 수 있다.

 

▲‘첫번째 아이’

 

눈에 담아도 아프지 않을 첫째 아이가 태어났다. 출산 후 1년 만에 뒤바뀐 환경이 주인공 '정아(박하선)'를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 웨이브 독점 영화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그토록 바라던 복직에 성공했지만 엄마로서도, 직장으로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정아의 고충을 그린다. 가족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의 부부가 겪는 성장통은 물론, 하루아침에 워킹맘이 되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데서 오는 엄마의 기로를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격언이 말해주듯 영화는 세대별 여성을 비춤으로써 개인과 사회 시스템을 둘러싼 육아, 돌봄에 관한 내용을 심도 있게 풀어낸다.

 

영화 '첫번째 아이'는 섬세한 연출로 정평 난 허정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허정재 감독은 단편 '잠들지 못하던 어느밤', '밝은 미래'로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드라마 '며느라기'에서 일과 남편, 시댁에서 완벽한 역할을 해내고 싶은 민사린을 연기한 배우 박하선이 이번에도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정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 시대 엄마의 초상을 무겁지만은 않게 그려낸 영화 '첫번째 아이'로 이번 명절 나를 둘러싼 가정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

◆예년보다 짧은 연휴, 짧고 굵게 몰아보기 좋은 작품

 

▲ 박지훈·최현욱·홍경 주연 ‘약한영웅 Class1’

 

공개 직후 학원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을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면, 이번 설 연휴 정주행해보는 건 어떨까.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이 묵직한 한 방을 선사하며 국내외를 뜨겁게 달궜다. 공개 직후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시청자 수 1위 자리에 오르며 역대 웨이브 오리지널 최고 성과를 빠른 속도로 갈아치우며 장기간 1위 타이틀을 유지한 바 있다. 

 

▲서지훈·소주연·김민규 주연 ‘청춘블라썸’

 

열여덟 청춘들이 피워내는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로 연휴 기간 내내 대리 설렘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게다가 한 회당 30분 내외의 미드폼으로 구성돼 있어 짧은 연휴 가볍게 정주행하기 좋다.

 

6년 전, 의문의 사건으로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을 겪어야 했던 소망. 6년이 지나 교생 실습으로 나온 모교에서 지난날의 사건을 연상케 하는 새 열여덟의 청춘들을 마주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때로는 주인공들의 풋풋한 감정들과 때로는 과거의 비밀이 베일을 벗으면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청춘블라썸'.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제작되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 직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청춘블라썸'이 보여줄 하이틴물의 진수를 느껴보자.

 

▲박호산 주연 ‘멧돼지사냥’

 

4부작의 짧고 강력한 구성으로 이번 연휴 다수 회차의 몰아보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제격인 웨이브 온리 '멧돼지사냥’을 추천한다.

 

‘멧돼지사냥’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호평을 받으며 PD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골에서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가 로또 1등 당첨이라는 뜻밖의 행운을 맞지만 아들이 실종되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마을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앞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예측하면서 보는 긴장감 또한 느낄 수 있다.

◆무료한 연휴,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신나는 음악 페스티벌

 

▲‘WET!’

 

설 연휴, 피할 수 없는 잔소리의 스트레스를 EDM 음악으로 한 방에 날려보자. ‘WET!: World EDM Trend (이하 WET!)’은 총상금 1억원과 대형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의 출연 기회를 걸고 9팀의 국내 최정상 DJ레이블이 배틀을 펼치는 예능이다. 

 

대세 코미디 아티스트 웻보이가 MC를 맡았으며, DJ 겸 프로듀서 레이든, 숀, 싱어송라이터 수란, 댄서 제이블랙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실력파 뮤지션들의 불꽃 튀는 경쟁과 함께 공연 현장의 에너지, EDM 장르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DJ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들이 매주 수요일 'WET!'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리슨업’

 

웨이브 오리지널 ‘Listen-Up(리슨업)’은 음원차트를 점령한 프로듀서들이 다양한 미션을 통해 신곡 배틀을 펼쳐 최종 1위를 가리는 경연 예능이다. 라이언전, 팔로알토, 정키, 픽보이, 김승수, 파테코(PATEKO), 도코, 라스(LAS), 빅나티(BIG Naughty), 이대휘 등 쟁쟁한 프로듀서들의 출연 소식과 더불어 다이나믹 듀오가 데뷔 이래 첫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내로라하는 K-pop 프로듀서들의 첨예한 대립은 물론,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음원 작업기를 리얼하게 담아낸다. 매 회차 다르게 진행되는 미션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또 어떤 아티스트들과 화제의 무대를 만들어낼 것인지, 설날 음식보다 다채로운 음악들로 가득한 ‘Listen-Up(리슨업)’을 웨이브에서 만나보자.

 

▲ ‘멜론 뮤직 어워드 2022’

 

설 연휴, 갈 곳 없는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MMA2022(멜론 뮤직 어워드 2022)’ VOD가 방구석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멜론 뮤직 어워드는 K-pop 가수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엔하이픈,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임영웅 등 대세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고척돔을 뜨겁게 달궜다.

 

웨이브에서만 공개된 아티스트들의 레드카펫 입장부터 축하 공연과 수상 순간이 담긴 본식을 관람하면서 어워드 그 이상의 음악 축제로 거듭난 MMA2022 현장을 즐겨보자.

◆꽉 막히는 고속도로, 집중해서 보기 좋은 해외시리즈 (with 황석희)

 

▲‘ 갱스 오브 런던 시즌2’

 

수많은 마니아들을 만들어낸 영국의 범죄 액션 누아르 대작 ‘갱스 오브 런던’이 시즌2로 돌아왔다. ‘갱스 오브 런던’은 암흑세계를 군림했던 보스 핀 윌리스의 암살을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시즌2는 그의 아들 션 월리스의 죽음으로부터 1년 뒤를 배경으로, 런던 갱단의 조직 세계가 개편되고 잔인한 지배 세력이 권력을 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에미상, BAFTA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 후보작으로 오른 바. 최신 시즌은 황석희의 번역으로 돌아왔다. 이번 설에 정주행할 작품을 찾고 있었다면 영국판 ‘신세계’로 불리는 웨이브의 독점작 ‘갱스 오브 런던’ 전 시즌을 추천한다.

 

▲ ‘라자루스 프로젝트 시즌1’

 

한 번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해봤다면? 타임 루프 장르의 신세계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웨이브 최초 공개 ‘라자루스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주인공 조지는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는 ‘라자루스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다. 세상을 구한다는 기쁨도 잠시, 엄청난 딜레마에 빠지는데, 모두를 구하기 위해 한 명을 죽일 것인가, 한 명을 구하기 위해 모두를 구할 것인가.

 

‘미션 임파서블’, ‘스타워즈’ 제작진의 ‘라자루스 프로젝트’는 소재, 장르, 스토리 3박자를 모두 잡은 수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로튼 토마토 지수 신선도 100%의 관객 평점을 받았다.

 

심심한 설 연휴, 장판 속에 들어가 치밀하게 짜인 ‘라자루스 프로젝트’에 몰입해 보자. 오직 웨이브에서 4K 화질과 황석희의 번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웨이브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