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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우루과이전 MVP로 ‘손흥민’ 선정

입력 : 2022-11-25 09:50:53 수정 : 2022-11-25 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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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호평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우루과이전 최우수선수(MVP)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더불어 양 팀 출전 선수들의 평점을 밝혔다.

 

 한국은 24일 저녁 난적 우루과이와 맞붙었다. 우루과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태극전사들은 맹렬한 기세로 돌격했다. 0-0 무승부를 이루며 승점 1점을 챙겼다.

 

 BBC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7.88점을 부여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뽑았다. 안와골절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서 마스크 투혼을 펼쳤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오른발 뒷부분을 강하게 밟히기도 했다. 축구화가 벗겨지고 양말이 찢어질 정도의 충격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굳건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에 이어 김승규(알샤바브)가 7.46점, 김문환(전북)이 7.34점, 김진수(전북)가 7.29점, 김민재(나폴리)가 7.23점, 김영권(울산)이 7.22점,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7.04점 등으로 대부분 7점 이상을 받았다.

 

 우루과이에서는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6.8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가 6.48점,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6.34점으로 뒤를 이었다. 발베르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한국이 전반전을 주도했으나 우루과이가 점차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막바지에는 발베르데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우루과이가) 이길 뻔했다”며 “손흥민은 자주 고립됐지만 공간을 파고들며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고 짚었다. 이어 “H조에서는 한국, 우루과이, 포르투갈이 16강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진=김두홍 기자 /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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