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의 폭언, 폭행, 술자리 강요, 강제 추행 등 일명 갑질 논란을 폭로했던 그룹 오메가엑스가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힌다.
지난달 28일 미국 LA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소속사 대표 강 모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공개된 이후 오메가엑스가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건 약 2주만이다.
기자회견에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선임한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와 서주연 변호사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변호사회관( 서울 서초구 법원로1길 21) 5층 인권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갑질 논란 이후인 7일,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팬카페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남편인 황 의장(실질적 대표이사)의 폭언 및 방임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은 계속되는 모양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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