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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연출작 ‘갈매기‘, 오만석·김수로 등 총출동

입력 : 2022-10-20 09:47:05 수정 : 2022-10-20 09: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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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연출작 연극 ‘갈매기’의 전체 라인업이 공개됐다.

 

 20일 제작사 (주)아크컴퍼니는 ‘갈매기’의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아르까지나 역은 이항나, 소유진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한 작가로 한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지만, 현실로 다시 돌아오는 뜨리고린 역에는 오만석, 권해성이 열연한다.

 

 작가를 꿈꾸지만 주변에 인정받지 못하고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 역에는 정동화, 권화운이,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니나 역에는 진지희, 김서안이 맡는다.

 

 아르까지나의 오빠이자 대지주인 쏘린 역은 이순재, 주호성이 연기한다. 특히 이순재는 연출가이자 배우로서 분해 극을 이끈다. 쏘린의 주치의 도른 역은 김수로, 이윤건이 분한다. 영지 관리인 샤므라예프 역에는 강성진, 이계구, 그의 부인 뽈리나 역은 이경실, 고수희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뜨레블례프를 향한 처절한 짝사랑으로 슬픔에 잠긴 마샤 역에는 신도현, 김나영, 그녀의 남편이자 가난한 학교 교사인 메드베젠꼬 역에는 전대현, 김아론이 맡아 연기한다. 이 밖에도 배혜수, 백경준, 이유경, 최형준이 출연한다.

 

 이렇게 연극 ‘갈매기’ 라인업이 완성됐다. 한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라인업이지만, 이순재의 연출작이라는 이유만으로 한달음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공연 관계자는 “배우 이순재가 90세의 나이를 앞두고 연극에 대한 66년 애정을 담은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통찰력과 세월을 담은 리더십, 그리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최고의 무대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갈매기’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주)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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