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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높이 19m 빅탑 상량식 공개

입력 : 2022-10-11 08:54:44 수정 : 2022-10-11 08: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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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성의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이자 관객들의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뉴 알레그리아’가 오는 10월 20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 6일(목) 본격적으로 공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빅탑(Big Top) 상량식을 진행했다.

 

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 5,000평 부지에 들어서는 ‘뉴 알레그리아’의 빅탑은 ‘그랑 샤피또 (Grand Chapiteau)’라 불린다. ‘태양의서커스’의 고유 시스템이자 움직이는 마을로 불리는 초대형 텐트로 씨어터, 대형 구내 상점, VIP 텐트, 아티스트 텐트(백스테이지 공간), 키친, 사무실, 기술 장비, 창고, 각종 편의 시설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25미터 높이의 거대한 강철 기둥 4개가 지지하는 빅탑의 크기는 높이 19미터, 지름 50미터로 2,600명 이상의 인원이 수용 가능하고 1,360평 규모에 550개의 말뚝을 설치하여 시속 120k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되었으며 전체 셋업에는 총 28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뉴 알레그리아’는 87개의 컨테이너를 통해 2,000톤 규모의 장비가 동원되며 65명의 스태프들이 직접 기둥을 세워 최종 모양과 위치를 잡는다. 또한 새롭게 바뀐 빅탑의 흰색 외형 천막은 햇빛의 영향에 반작용하는 효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 가스 배출을 최소화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태양의서커스’의 친환경적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지난 6일 상량식에서 ‘뉴 알레그리아’의 시니어 투어 디렉터 질 퐁텐(Gilles Fontaine)은 “우리는 항상 빅탑이 특별한 날을 가져온다고 말하곤 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서울에 빅탑이 세워졌고, 뉴 알레그리아 투어는 1년 전에 시작되었지만 우리에게 투어의 진정한 시작은 지금 여기, 서울에서부터입니다. 한국 관객분들께도 특별한 날을 가져다 드릴거라고 믿습니다. 이 순간을 가능토록 해주신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김용관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내한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태양의서커스’는 전 세계 60개국 450여 도시에서 2억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은 아트 서커스의 시초로 전통적인 곡예 무대에 매력적인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음악, 현대의 기술력을 불어넣어 다양한 컨셉으로 환상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쇼를 탄생시킨다. 이번 ‘뉴 알레그리아’는 ‘태양의서커스’가 4년 만에 한국을 찾아오며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2008년 한국에 내한했던 ‘뉴 알레그리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2019년 25주년을 기념해 무대연출, 곡예, 음악, 세트, 의상, 조명, 분장 등 전반적인 부분을 더욱 감성적으로 극대화하여 재탄생하였으며 국내에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올 연말, 눈을 뗄 수 없는 경이로운 퍼포먼스와 감수성 가득한 스토리텔링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순간과 잊지 못할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는 오는 10월 2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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