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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파이어’ 안재욱 “나근우의 아픔 처절하게 다가왔다”

입력 : 2022-09-18 09:30:07 수정 : 2022-09-18 0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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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가졌다고 믿는 자’ 나근우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4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에서 안재욱은 명망 높은 로스쿨 교수 나근우 역을 맡아 화려한 표면과 초라한 실제 사이 간극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루는 드라마.

 

최근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온 안재욱인 만큼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그는 “법의 공정함에서 벗어난 특권층만의 권력을 이용한 싸움, 즉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혹은 이전의 세계부터 없어져야 했던 구악에 대한 현실이 작품에서는 어떻게 표현이 될까 하는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극 속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이라는 키워드가 와닿았다”며 “모든 것을 다 갖춘 법복 가족들의 사생활이라는 소재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가족들 사이에서 묘하게 이방인 같은 나근우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고백했다.

 

특히 안재욱은 법복 가족의 철옹성 안 나근우의 삶이 “소위 ‘고구마’ 이상으로 숨 막히는 삶”처럼 느껴졌다고. 나근우를 연기할수록 그의 내면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던 안재욱은 “넘을 수 없는 벽 앞에 숨마저 조용히 쉬고 살아가야 하는 나근우의 아픔이 처절하게 다가와서 작은 숨통이라도 틔워주고 싶었다”며 완벽한 가면을 지키고자 애쓰는 캐릭터의 고충을 마음 깊이 체감했다.

 

더불어 “사실 가면 아래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게 될 지도 모르지만 어떤 삶이든 나근우는 절실하게 살아온 사람이다”며 “나근우의 삶 또한 여러 해석으로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해 캐릭터를 향한 그의 애정도를 짐작게 했다.

 

이렇게 복잡한 사연을 가진 나근우는 수려한 언변과 외모로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인 만큼 그의 외면 역시 캐릭터를 묘사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일 터. 안재욱은 “정돈되고 논리적인 말투, 그리고 깔끔한 외양까지 완벽한 가면을 쓴 나근우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회의를 거쳤다”고 답해 열정으로 완성될 나근우 캐릭터가 더욱 기다려진다.

 

마지막으로 안재욱은 “오랜 기간 열심히 만든 작품인 만큼 시청자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며 “누구도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법복 가족의 철옹성 안에 시청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비록 저는 장기판의 졸에 불과하지만 아마 여러분들이라면 가족들도 환영해주지 않을까”라고 캐릭터에 몰입한 재치 있는 당부로 시청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배우 안재욱의 열정과 애정으로 빚어낼 나근우 캐릭터는 오는 24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L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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