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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감독 “임기영, 완벽했다”

입력 : 2022-09-10 17:08:49 수정 : 2022-09-10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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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감독.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IA 김종국 감독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6개(스트라이크 63개)로 호투했다.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3승째(11패 1세이브)를 챙겼다. 장현식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정해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포수 박동원이 1-0으로 앞선 7회 2사 1루서 투런 홈런을 터트려 3-0을 이뤘다.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황대인이 3타수 1안타 등을 보탰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임기영의 투구 내용이 정말 좋았다. 계속 좋은 피칭을 펼치면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이번엔 긴 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벽히 막아냈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장현식이 건강하게 돌아온 것도 큰 수확이다. 비록 안타를 하나 허용하긴 했지만 볼 끝에 힘이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며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7회초 2사 후 황대인의 안타와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좀 더 여유 있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을 맞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내일(11일 잠실 두산전)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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