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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토크박스] “수아레즈 커피차, 우리가 해줘야 하는 거 아냐?”

입력 : 2022-09-06 17:42:14 수정 : 2022-09-06 18: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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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우리 선수들이 사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6일 키움-삼성전이 예고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장 앞으로 커피차 한 대가 도착했다. 프로야구 삼성 팬들이 외인 선발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응원하기 위해 보낸 것이었다. “뷰(뷰캐넌)·수(수아레즈)·라(피렐라) 내년에도 함께해” 등의 문구가 적인 현수막도 함께였다.

 

 소식을 들은 박진만 삼성 감독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웃었다.

 

 수아레즈는 올해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총 24경기 135이닝서 평균자책점 2.53으로 훌륭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는 날이 늘어나며 시즌 4승7패에 머물렀다.

 

 박진만 대행은 “투수들이 무너졌을 땐 타자들이 잘해주고, 타자들이 못할 땐 투수들이 이끌어주는 모습이 나오곤 한다. 그런데 수아레즈가 던질 때는 유난히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고 짚었다.

 

 박 대행은 “수아레즈가 재계약한다면 내년에는 분명 성적이 더 좋아질 것이다. 투구 내용이 워낙 뛰어나니 15승 이상은 할 수 있을 듯하다.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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