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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이재욱·새 등장 고윤정…‘환혼’, 파트2 향한 기대 [SW이슈]

입력 : 2022-08-29 13:08:27 수정 : 2022-08-29 13: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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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정소민이 결국 낙수의 칼을 이재욱에게 꽂았다. 폭주와 석화, 부활이라는 반전을 안긴 ‘환혼’ 파트1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파트2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tvN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등의 청춘스타들과 유준상, 조재윤, 오나라 등의 베테랑 배우들이 뭉쳐 홍자매의 대본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환혼’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CG로 20부작을 알차게 채웠다. ‘한국형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장르를 예고한 ‘환혼’은 가상의 대호국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 양식과 판타지를 더했다. 초반 낯설게 느껴졌던 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이나 의상들은 차츰 ‘환혼’ 세계관 속에서 시청자에게 스며들었다. 술사들의 술력을 표현하는 CG,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환혼술을 하는 과정에서 그려진 현란한 효과들은 어색함이 없이 연결됐다. 박진과 낙수, 장욱과 술사들의 대련신과 얼음돌을 두고 전개되는 상상 속의 공간들도 신비하게 그려졌다. 

 

 인물들의 관계성도 빼놓을 수 없는 ‘환혼’만의 매력이었다. 먼저 장욱과 무덕은 까칠한 도련님과 몸종, 목숨을 걸고 수련하는 스승과 제자, 그리고 죽음도 불사하는 연인 관계까지 복합적 관계 속에서 호흡을 쌓았다. 나아가 무덕의 정체를 알고도 첫사랑을 지켜주고자 하는 서율(황민현), 무덕 앞에서만 무장해제되는 세자 고원(신승호), 피해의식에 젖어 악의 끝을 달리는 진무(조재윤)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28일 방송된 파트1 마지막회 시청률은 9.2%, 최고 10.0%(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막을 내렸다. 반환점을 돈 이후 꾸준하게 상승세를 그려온 시청률 그래프는 마지막 2주 동안 9%대로 급상승하며 ‘환혼’ 세계관의 인기를 증명했다.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밖에 없는 운명 속에서 사랑에 빠진 장욱과 무덕의 결말은 초유의 관심사였다. 결국 폭주한 무덕이 장욱의 배에 칼을 꽂았고, 화염 속에서 부활한 장욱, 물속에서 구출된 무덕(낙수)를 마지막으로 파트1이 마무리됐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더 강인해진 장욱과 변화한 송림과 진요원의 술사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낙수 고윤정이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등장했다.

 

 파트1 방영 도중 파트2의 여주인공이 정소민(무덕)에서 고윤정(낙수)로 변화한다는 전개가 이미 공개된 상황. ‘환혼’의 파트2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오는 12월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풀어야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낙수가 환혼한 무덕이 비상한 신력을 가진 진부연이었다는 비밀이 공개된 가운데 제왕성의 기운을 타고난 장욱, 장욱의 존재를 알아챈 고원, 혈충을 몸에 지닌 서율, 폭주한 환혼인 무덕이 어떤 전개를 그려갈지 기대가 모인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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