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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최강자 ‘우영우’ 갔는데…‘아다마스’·‘당소말’ 시청률 안 오르네

입력 : 2022-08-27 11:17:50 수정 : 2022-08-27 21: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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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아다마스’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고의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에도 2%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tvN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

 

‘믿고 보는 배우’ 지성의 1인 2역에 서지혜·이수경·허성태·오대환·서현우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방영이 시작되고 보니 아쉬운 성적이다. 지난달 27일 첫 회 3.5%로 시작해 10회까지 2.8→3.3→3.1→2.7→2.9→2.9→3.2→2.8→2.9%를 기록 중이다. 현재 극의 반환점을 돌아 제 2막에 돌입한 상황, 새로운 악역의 등장으로 반등의 기미는 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은 KBS 평일극 침체의 악순환을 답습하고 있다. 지난 10일 1회부터 6회까지3.6→3.0→2.2→1.9→2.9→2.4%를 기록했다.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 ‘당소말’은 힐링물을 표방했음에도 아직까지는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다.

 

‘당소말’의관전 포인트는 지창욱·최수영·성동일·원지안 등의 명품 라인업의 열연이다. 침체된 KBS 평일드라마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렇다면 ENA채널 ‘우영우’의 후속작 성적은 어떨까? 정일우·권유리 주연의 ‘굿잡’은 재벌 탐정과 초시력자 취준생,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 지난 24일 1회 2.3%, 2회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우영우’가 지난 18일 최고 17.5%로 종영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아진 수치. ‘우영우’가 0.9%의 시청률로 시작했던 것과 비교했을 땐 좋은 성적이라 할 수 있지만, 전작의 대박 효과는 미미한 셈이다.  

 

그래도 아직 극 초반인데다, 주연 정일우와 권유리가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이후 1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미 케미스트리는 보장 된 셈. 여기에 음문석·송상은의 코믹 연기까지 더해져 빵빵 터지는 웃음을 예고해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tvN·KBS·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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