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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소리없는 반란…‘미니언즈2’, 219만 돌파

입력 : 2022-08-20 16:08:26 수정 : 2022-08-22 09: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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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흥행이다. ‘미니언즈2’가 대작 사이에서 선전 중이다. 200만 명을 거뜬히 넘기며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흥행까지 넘어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니언즈2’는 219만 명(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기존 애니메이션 1위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021)이 세운 218만9110명이었다.


‘미니언즈2’의 출발은 부담스러웠다. 흥행 대가로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와 개봉일(7월 20일)이 겹쳤기 때문. 하지만 ‘미니언즈2’(60만382명)는 개봉 첫 주말 ‘외계+인 1부’(63만2025명)와 막상막하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파란을 일으켰다. 한 달이 다 된 최근(지난 19일) 성적을 보면 ‘미니언즈2’가 217만8898명, ‘외계+인 1부’가 152만9165명이다. 월등한 차이로 최후의 승자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탑건: 매버릭’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 등 대작들의 출현 속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전작 ‘미니언즈’(2015, 262만6097명)에는 못 미쳤다. 지난 주말 7만707명을 보태는 데 그쳤고, 개봉 화력이 떨어진 만큼 남은 개봉 기간 동안 해당 기록 경신은 어려워 보인다.

 

배급사 유니버셜 측은 장기 흥행 요소로 “미니언들의 압도적인 귀여움과 스펙터클한 볼거리,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함”을 꼽았다.

 

이번 작품은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미니언즈’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나선 스토리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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