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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김민교 “‘마지막 승부’ 수입 없었다…10년 동안 생계형 가수”

입력 : 2022-08-12 10:09:07 수정 : 2022-08-12 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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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교가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김민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교는 1994년 ‘마지막 승부’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김민교는 전성기를 누리던 중 위암 선고를 받고 돌연 모습을 감췄다.

 

김민교는 “10년 가까이 미사리 카페, 나이트클럽, 심지어 슈퍼마켓에서도 박스 몇 개 올려놓고 노래 부르고 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라며 현재 트로트 가수 이병철과 휴게소를 무대 삼아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교는 ‘마지막 승부’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내가 ‘마지막 승부’로 연희동 건물을 샀다는 얘기가 있었다. 사긴 샀는데, 내가 산 게 아니라 사무실에서 샀다. 금전적인 수입은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을 ‘마지막 승부’ 김민교가 아닌 생계형 가수 김민교로 살았다. 먹고살기 너무 힘들어서 방송은 안 하고 계속 공연만 했다”고 말했다.

 

과거 위암 선고를 받았던 김민교는 위내시경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고. 그는 “당시에는 진짜,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아내나 저나 많이 울고 그 후부터는 모든 활동을 다 접었고, 내 몸에만 계속 집중했다”고 위암 선고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끝으로 그는 “정말 저 가수는 열심히 사는 가수, 노래 잘하는 가수, 밝은 느낌의 에너지를 주는 가수, 항상 밝은 가수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특종세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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