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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최동훈의 도전…여름 흥행 성공할까

입력 : 2022-07-19 16:14:43 수정 : 2022-07-19 1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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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

 

상업영화의 대가가 돌아왔다. 20일 최동훈 감독이 ‘외계+인’을 들고 극장가에 나타났다. ‘암살’(2015)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이번 작품은 ‘전우치’ 세계관의 확장판이다. 도술을 기반으로 히어로즈, 액션, 타임슬립 등 다양한 요소들을 버무렸다. 과연 흥행 전문가답게 이번 도전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 화려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입봉 이래 첫 시리즈물이다. 총 2부로 제작돼 약 400억원 정도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1부를 통해 최소 600만 관객은 모아야 손익분기점의 안정적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2편의 시리즈물인 ‘신과 함께’가 첫 편(‘죄와 벌’)이 1400만 관객을 끌어들여 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해당 시리즈물은 총 35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바 있다.

 

 

예매율은 아슬아슬하다. 전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오전 11시 30분 기준) 28.0%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같은날 개봉하는 ‘미니언즈2’가 27.9%로 간발의 차로 추격 중이다. 애니메이션인 ‘미니언즈2’는 MZ세대에게도 친숙한 캐릭터로 호응도가 높기 때문. 뿐만 아니라 이후 굵직한 작품들이 연이어 출격한다. 개봉 2주 차에는 ‘한산: 용의출현’, 개봉 3주 차에는 ‘비상선언’의 공개도 예정돼 있다. 이에 개봉 첫 주 스코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개봉을 즈음해 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되게 떨린다”며 “흥행도 예산도 많이 들어갔으니까 투자하신 분들 생각해서 흥행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 분들이 어떻게 영화를 볼지 궁금하다. 저한테는 선물같은 영화로 번아웃을 극복시켜줬다. 그런 좋은 기운들, 재미, 긍정적인 열정들이 관객 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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