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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성소수자의 리얼 로맨스…웨이브, 다양성(性) 시대 열었다

입력 : 2022-07-01 14:47:30 수정 : 2022-07-01 14: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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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자들만이 안방극장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늘 곁에 존재했지만 비주류였던 다양성(性) 커플들이 최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핫’한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OTT는 이러한 다양성 콘텐츠를 선도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상파나 케이블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주제를 신선한 접근으로 풀어내 MZ세대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실제로 남성들간의 달콤하고 아찔한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로 풀어낸 BL(Boy’s Love) 드라마가 OTT 플랫폼에서 인기 콘텐츠 1위를 차지해, 영화로까지 확장된 경우가 늘어가는 추세다.

 

그동안 성소수자들의 사랑은 숨겨야 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OTT에서는 오히려 ‘퀴어 프렌들리’ 콘텐츠가 진정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다양성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와 맞물려 웨이브(wavve)는 국내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 퀴어’를 7월 8일(금) 오전 11시 첫 공개하며 이용자들을 만난다. 또한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주목받는 ‘남의 연애’도 7월 중 론칭한다. BL 드라마가 말랑말랑한 성소수자들의 사랑을 다루며 판타지를 선사했다면, ‘메리 퀴어’와 ‘남의 연애’는 성소수자들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가감 없이 보여줘 예능적 재미는 물론 사회적 화두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신동엽, 홍석천, 하니가 다양성 커플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공감하는 MC로 합류했다는 것만으로도 ‘다양성 콘텐츠’에 대해 열려 있는 사회적 시선과 흐름을 반영하는 대목.

 

웨이브 측은 “OTT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이용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하는 대안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연애 리얼리티에 있어서도 ‘메리 퀴어’와 ‘남의 연애’ 같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다양성 예능이 성소수자들의 연애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여러 담론을 파생시킬 것이다. 이러한 이슈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생각해 볼 수 있는 건전한 대화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브가 선보이는 ‘메리 퀴어’는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性) 커플들의 도전기를 그린 ‘국낸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로 오는 7월 8일(금) 오전 11시 첫 공개된다. 1일 웨이브 ‘메리 퀴어’ 관을 통해 세 쌍의 다양성 커플의 모습이 담긴 첫 티저가 공개됐으며, ‘세상밖으로 나온 퀴어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7월 중순부터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가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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