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우영우’ 강태오 “재판신 전율, 장르물과 또 다른 자극 있어”

입력 : 2022-06-29 17:58:12 수정 : 2022-06-29 17:58: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강태오가 ‘우영우’의 훈남 이준호로 분해 여심을 저격한다. 

 

2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과 유인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극 중 강태오는 우영우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송무팀 직원 이준호로 분한다. 무대에 오른 강태오는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추위와 더위의 고통 속에 애정담은 작품이다. 노력과 사랑 잘 담긴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우영우’는 강태오의 첫 법정물이다. 그는 “법정 드라마는 처음이다 겁도 많이 났다”면서 “하지만 대본을 읽고 인식이 달라졌다. 너무 따듯하고 소소한 드라마더라.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좋은 추억이 됐다”고 돌아봤다. 

 

강태오가 바라본 이준호는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다. “준호는 영우 만나고 ‘영우 바라기’가 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내 “사실 어려웠다. 강태오라는 사람이 준호같이 스윗하고 센스있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대화도 많이 나눴고, 박은빈 배우에게 팁도 많이 받았다”면서 “액션보다 리액션이 많은 친구다. 찰나의 순간에 표정과 감정으로 준호의 시선 공감하게 하고 싶었다. 여전히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준호는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유인식 감독은 강태오가 맡은 이준호에 관해 “작가님이 사무실에 그가 들어오기만 해도 ‘춘천의 산들바람‘이 생각난다고 했다. 강태오를 실제로 만나는 순간에도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다. 쾌남인데 마초적이지도 않고 선하고 편한 인상이었다”고 첫인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영우 옆에 서 있는 남자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강태오라는 배우가 가진 분위기가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강태오가 찾은 ‘우영우’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잔잔하고 소소한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1화 마지막 재판에서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장르물과 다른 또 다른 자극을 느꼈다. 그게 우리 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다. 일상에서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 “준호와 영우의 기발한 관계도 많이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오늘(29일) 밤 9시 첫 방송.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ENA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