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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초 이호영 초대전-시, 수묵에 스며 번지다’展 4일까지 개최

입력 : 2022-06-22 18:05:58 수정 : 2022-06-22 1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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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목미술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현초 이호영 초대전-시(詩), 수묵(水墨)에 스며 번지다’전을 개최한다. 한국의 명시 중 23편의 시를 선정하여 서(書)와 수묵(水墨)으로 형상화한 작품 23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시(詩), 서예(書藝), 수묵(水墨)의 융복합 작업이다. 세 영역은 모두 정신과 긴밀하게 관련된 것으로 시 정신, 서예 정신, 수묵 정신이다. 요체는 ‘서(書)의 기운’에 있는데  오랜 성상에 걸쳐 몰입해온 서(書)의 세계에서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서의 기운’을 회화적 영역으로 끌어내고자 하는 현초 선생의 첫 걸음이다.

 

현초 선생은 본 전시를 위해 여러 달 전부터 우리 한국의 명시 및 국민 애송시를 연구하고 수집했다. 이 작업은 문학적 시 감수성, 서예의 기를 담은 필력, 수묵의 조형적 역량 등이 최고의 수준으로 갖추어져 있기에 가능한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서예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필획의 기운, 조형의 미감, 그리고 시적 형상화의 의미라는 세 가지를 모두 모았다.

 

관계자는 “감성과 사유의 결정체인 시(詩)가 서(書)의 기운을 통해 수묵 속에 무한히 스며 번져서 새로운 지평이 확장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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