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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BTS 지민에 ‘충격’ 왜?…“속 깎아야 했을 것”

입력 : 2022-06-16 10:54:50 수정 : 2022-06-16 1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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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가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응원했다.

 

16일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방탄소년단 지민 군이 싸인 시디에 빼곡하게 적어준 글씨는 나에겐 좀 충격이었는데”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나에게야 그들이 한명이지만 그들에게 나는 몇천만명 중의 한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거운 싸인 시디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글씨에도 무게가 있다”며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무리 진심이 넘쳐나도 그 팬이 천만 단위면, 그 기간이 10년이면, 모르긴 몰라도 언제부터인가는 속을 깎아서 건네야 했을 것이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을 당분간은 볼 수 없게 되었다. 팬이어서 아쉽지만 또 팬이니까 기꺼이 응원해야지”라고 팬심을 전했다.

 

또 “방탄소년단이 아닌 한명의 청년으로서 자유로운 개인으로서 편안하기를. 주변에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 있기를.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를. 디너쇼는 해줘요. 꼬옥”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민의 사인 CD가 담겼다. 정성을 다해 쓴 손편지가 눈길을 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를 통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개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김민지는 한명의 팬으로서 방탄소년단의 향후 행보를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지는 지난 2014년 박지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 연우 양과 아들 선우 군을 두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 거주 중이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김민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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