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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민트병원 원장, 전립선동맥색전술 치료 최신지견 발표

입력 : 2022-06-11 01:00:00 수정 : 2022-06-10 15: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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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민트병원 전립선센터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이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에서 주관하는 2022 Tips and Tricks Forum 학술행사에 참석했다.

 

김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최소침습치료’세션에서 ‘전립선동맥 색전술(PAE)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전립선동맥 색전술의 전반적인 시술 과정과 실제 환자 케이스 증례,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노하우 등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대한민국 비뇨의학과의 최소침습수술을 대표하는 전문 학회다. ‘Tips and Tricks Forum’ 정기학술행사는 관련 의료진들이 모여 첨단 최소침습치료에 필요한 학문을 논의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을 주제로 새로운 치료법들에 대한 강의와 토론 시간이 마련됐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눌러 갖가지 소변장애(배뇨장애)를 일으키며 증상이 지속 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치료를 위해 초기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최소침습 치료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전립선동맥 색전술’이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전립선동맥 색전술은 피부절개 대신 혈관 내로 진입해 치료하는 방식이다. 전립선동맥에 색전물질을 주입해 혈관을 막으면 비대해진 전립선이 영양분을 받지 못해 부피가 작아지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치료 원리다. 최소침습으로 출혈이 거의 없으며 기존 수술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요실금, 역행성 사정,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 부작용이 없고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2016년 신의료기술로 채택되었으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김재욱 원장은 “전립선동맥 색전술은 수술이 어려운 상태이거나 성기능 부작용을 꺼려하는 환자에게 선호된다”며 “전립선 크기와 관계없이 급성 요로 폐쇄로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기저질환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군에도 적합한 치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복이 빠르고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적용 대상자를 잘 선정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정밀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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