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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무대 보실 수 있을 것”…미국 들썩인 K-댄서들의 열정(ft. 헨리) [현장]

입력 : 2022-06-03 12:34:34 수정 : 2022-06-03 12: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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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댄서들의 좌충우돌 미국 댄스 버스킹 여행이 시작된다.

 

3일 JTBC 새 예능 ‘플라이 투 더 댄스’ 제작발표회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광종 PD, 리아킴, 아이키, 리정, 러브란, 하리무, 에이미, 헨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들이 모여 스트릿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 리아킴, 아이키, 가비, 리정, 러브란을 비롯해 하리무, 에이미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기에 가수 헨리가 음악감독으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송광종 PD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반응을 춤을 통해 이끌어 냈다”며 “전세계가 공연을 하면서 퍼포먼스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만국공통어가 춤이 된 느낌이었다. 오히려 다른 언어로 부르는 것보다 춤으로 표현한 것이 교감이 있었다”고 미국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아이키는 멤버들과 미국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렇게 잘 맞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 서로 싸운 적도 없고, 서로 잘되길 바라면서 잘해줬다. 댄서도 아티스트니까 빛나 보이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 잘 알고 있고 밀어줘서 좋았다. 헨리가 춤을 귀찮아 할 줄 알았지만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해줘서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K팝 열풍 속 K-댄서의 미국 진출로 주목을 받은 ‘플라이 투 더 댄스’ 였지만, 방송 전 악재도 있었다. 바로 헨리가 ‘친중 논란’에 휩싸인 것. 

 

헨리는 논란으로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저 때문에 피해가 갈까 걱정 됐다. 하지만 PD님과 멤버들이 믿어주셔서 하게 됐다. 힘든 시기에 좋은 분들을 만났다”며 “진짜 ‘와우’ 할 만한 방송이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송광종 PD 역시 “춤 버스킹을 하는 데 음악이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논란이 있기 전 헨리를 섭외했다. 준비 하던 중에 헨리가 ‘피해가 될 것 같다’고 걱정 할 때 그냥 다같이 집중해서 열심히 하면 논란이 불식되지 않을까’라고 다독였다. 이번에 헨리가 5년 간 본 것 중에 가장 열심히 한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리아킴은 “지금 이렇게 끝나고 보니까 (미국에서의) 경험들이 너무 소중하다. 춤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나서 감사하다. 댄서들이 얼마나 춤을 사랑하는지 공감해주시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고, 리정은 “가수가 아닌데 왜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열광했을까. K팝 뒤에 많은 사람의 노고가 있는데 그 중에 댄서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헨리 역시 “이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진짜 신선한 무대들 다 있다.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대한민국 최정상 댄서들이 스트리트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버스킹 데뷔 무대 ‘플라이 투 더 댄스’는 오늘(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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