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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男에게 사랑 못 받아” 악플에 일침…“화낼 가치도 없어”

입력 : 2022-06-02 20:21:47 수정 : 2022-06-02 2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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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곽정은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유튜브 채널에 달린 악플 캡처본을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곽정은의 유튜브 채널에 “정말 불쌍하네. 남자에게 사랑받지 못한 여자들만 모아놨네. 힘내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곽정은은 “언젠가 한 번은 조롱 말고는 사회적으로 할 말이 없는 어떤 인간 유형에 대해 조목조목 분석할 날을 만들 텐데 그보다 그 전에 어째서 여자들에게 ‘남자에게 사랑받는 것’이 그렇게까지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그 괴이하리만치 비대한 자아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랑보다 일이 중요하고, 고작 한 남자에게 사랑받는 것보다 세상에 사랑을 나눠주는 일이 중요해진 삶이 있는 것을 정말 모르는 거냐”며 “아무리 익명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조롱을 쓰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도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싶을 때는 달콤한 말을 하겠다 싶어 ‘사람이 어디까지 위선적일 수 있나’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인을 조롱하는 이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오직 스스로의 삶을 조롱하며 사는 자들만이 타인을 함부로 조롱한다는 것을. 그 자신의 오래된 고통이 새어 흘러나오는 줄도 모르고 타인에게 투사하고 있다는 것을”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예전에는 저런 댓글 보면 화가 났는데 이제는 그냥 웃음이 나온다”는 댓글을 남겼고, 곽정은은 “화낼 가치도 없다. 그의 고통과 절망을 보게 되어 안타깝고 안 됐고 도와주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을 테고”라고 말했다.

 

한편 곽정은은 KBS2 ‘연중 라이브’,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 중이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곽정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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