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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인의 한 방, 5072일 만의 쾌거 낚았다

입력 : 2022-05-26 22:41:58 수정 : 2022-05-27 0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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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KIA 내야수 황대인이 포효했다.

 

 황대인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정적인 한 방을 쏘아 올렸다.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화력을 자랑했다. 팀에 9-7 승리와 시리즈 스윕, 4연승을 모두 선물했다. KIA가 대구에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것은 2008년 7월 4~6일 이후 5072일 만이다.

 

 1회 2사 1루서 2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1-3으로 끌려가던 3회 타점을 올렸다. 1사 1, 3루서 상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7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으며 2-3으로 따라붙었다. 5회 1사 1루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KIA는 6회 이창진의 볼넷과 한승택, 박찬호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4-5를 빚었다. 계속된 2사 1, 3루서 황대인이 타석에 섰다. 삼성의 세 번째 투수 홍정우와 대결했다. 4구째, 시속 142㎞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9m의 3점 홈런이 됐다. 단숨에 7-5로 점수를 뒤집었다.

 

 시즌 6호포다. 앞서 지난 24일 삼성전서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선보였다. 당시 상대 선발 황동재의 포크볼을 때려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솔로포를 완성했다. 한 점 차로 추격하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예년보다 홈런 페이스가 빠르다. 황대인은 2015년 KIA의 2차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고 데뷔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21년 기록한 13개다. 올해는 개막 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6개를 쌓았다. 중심타자다운, 영양가 만점 활약이다.

 

 고대하던 설욕전도 멋지게 성공했다. KIA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안방인 광주에서 열린 삼성과의 3연전서 세 경기 모두 후반 역전당하며 쓰라린 스윕패를 떠안았다. 이번엔 상대의 적진으로 들어와 완벽히 복수했다. 해피엔딩의 중심에 황대인이 있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스포츠월드>


대구=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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