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씨엘이 투애니원 재결합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수 씨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씨엘은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7년 만에 2NE1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씨엘은 “깜짝 무대를 하고 싶었다. 들킬 줄 알았는데 다행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지가 댄스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수업이 10시에 끝나는데 다 끝나고 11시에 모여 연습을 했다. 소속사에도 알리지 말자고 해서 아카데미 문도 민지 친언니가 열어주시고 해서 조용히 연습했다”며 “저희도 급하게 준비한 거라서 끝까지 ‘못하는 거 아니냐?’ 하는 상황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사를 흐지부지하게 드린 게 있어서. 제대로 팬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처음에는 혼자 섭외를 받았는데 지금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멤버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용기 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공연 이후 2NE1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가는 내내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고. 씨엘은 “이제는 얼마나 소중한지 아니까 그걸 다 느끼려고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그렇게 간직하고 집에 가서 버거 먹고 비빔면 먹고 2NE1 노래 들으면서 밤새도록 춤추고 놀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씨엘은 2NE1의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비밀이다”라며 말을 아껴 궁금증을 높였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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