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해체 아냐” 갓세븐, 아가새와 약속 지킨 ‘GOT7’ (종합)

입력 : 2022-05-23 17:30:00 수정 : 2022-05-23 18:30:4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그룹 갓세븐이 1년 3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돌아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앨범 ‘GOT7’을 통해서다.  

 

2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그룹 갓세븐(GOT7, JAY B·마크·잭슨·박진영·영재·뱀뱀·유겸)의 새 앨범 ‘GOT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갓세븐의 새 미니앨범 ‘GOT7’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잊지 않기 위해, 기다려 준 사람들을 위해, 함께 해주는 모든 분들을 위해 갓세븐의 진심을 담아낸 앨범이다. 

 

무대에 오른 마크는 “지난해부터 준비해 드디어 컴백한다.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었고, 준비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제이비는 “일곱 멤버로 활동하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각 멤버의 회사와 워너뮤직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이 앨범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게 꿈 같고 감격스럽다”고 리더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처음부터 앨범을 내기로 약속하고 준비했다. 발매할 시간만 기다렸는데, 이렇게 나오게 돼서 감사하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뱀뱀은 “즐겁게 준비한 앨범이다. 준비하며 갓세븐은 역시 일곱 명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의미를 찾았다.  유겸은 “일곱 멤버가 다같이 나오게 돼서 기분 좋다. 팬분들이 기다린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새 앨범명은 팀명 그대로인 ‘GOT7’이다. 제이비는 “JYP에서 나오고 스스로 뭉쳐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 나 또한 긴장했고, 의견을 묻고 합치며 준비했다. 앨범의 콘셉트처럼 ‘갓세븐’이라는 팀을 스스로 브랜딩하고 빌드업 시켜가는 과정에서 자부심도 많이 생겼다. 창피하지 않게, 우리가 더 탄탄해져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앨범 준비과정을 전했다. 박진영은 “갓세븐에게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가장 갓세븐다운 타이틀곡을 골랐다.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날 때 하던 음악들이 JAY B가 만든 음악들이었다. 그런 음악으로 돌아오면서 ‘이게 갓세븐의 색깔이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데뷔 9년차에도 여전히 ‘갓세븐’이다. 유겸은 “우리가 갓세븐인 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비는 “앨범 소개글에도 적혀있듯,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이다. 변화하고 성장하고 나아가겠지만, 개인 활동을 하며 내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갓세븐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낼내는 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시간이다. 갓세븐으로 다시 돌아와 그때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라고 했다. 

타이틀곡 '나나나(NANANA)'는 멤버 JAY B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갓세븐만의 밝고 칠(Chill)한 느낌의 곡. 그간 갓세븐의 타이틀곡을 도맡아 오던 JAY B의 곡이 이번에도 타이틀이 됐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GOT7’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앨범을 기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우리가 잘 소화하면서도 갓세븐스러운 음악을 할 수 있는게 다 우리곡이더라”고 돌아본 JAY B는 “블라인드 테스트도 하고 외부의 의견도 들었는데, 우리 색을 담은 우리의 음악이 잘 어울리더라”고 했다. 

 

JAY B는 “‘나나나’도 팬을 위한 곡이다. 팬 여러분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사람이 우리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힘들고 지치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의 노래와 퍼포먼스가 힐링이 되면 좋겠다는 메시지”라면서 “우리를 위한 앨범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이름을 담은 팬을 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앨범 이름을 ‘아이갓세븐(아가새, I GOT 7)’으로 바꿔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지난앨범에 비해 달라진 바가 있을까. 제이비는 “전체적인 사운드가 풍성해졌다. 예전에는 강렬한 사운드를 추구하고, 칠한 느낌의 곡은 후속곡의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칠하고 재밌는 콘셉트를 메인으로 했다. 곡이 풍성하게 나올 수 있게 신경 썼다”고 비교했다. 유겸은 “솔로 활동을 통해 앨범을 낸 멤버들도 있다. 팀 활동을 하면 파트를 나누는데, 혼자 활동을 하다 보면 한 곡을 전부 소화해야 한다. 실력적으로 성장한 부분이 있고, 함께 모였을때 시너지가 된 것 같다”고 성장한 지점을 짚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에게도 큰 의미가 됐다. 뱀뱀은 “팬들과 (돌아온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꼭 지키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해체가 아니’라는 걸 꼭 증명하고 싶었다. 이번 앨범은 팬들과 약속 지킨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는 “팬들 때문에 (새 앨범을) 발매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우리들의 의지였고, 일곱 명이 활동할 때 가장 행복하고 즐겁게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걸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여전히 서로 친하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만료 후 멤버들은 각자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떠났다. 해외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멤버들도 있었다. 앨범을 준비하기까지의 과정에 관한 질문에 박진영은 “페이스 타임으로 영상통화를 하면서 회의를 했다. 거리두기 때문에 한국인 멤버들끼리도 모이지 못했다. 각자의 스케줄이 있다보니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다지만 지난해부터 앨범 작업을 시작해서 곡 수집도 빨리 시작했다”고 했다. 

 

각자의 소속사를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박진영은 “회사가 다른 건 생각보다 (괜찮았다)”면서 “앨범을 준비하는데 각자의 소속사 식구들이 더 진심으로 다가와주셨다. 쉽지는 않았지만, 어렵지도 않게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크는 “해외에 있어서 단체 대화방에서 만날 시간을 정하고 시간이 되면 참석했다. 통화로 회의를 하거나 안 되면 미리 의견을 이야기했다. 멤버들과 투표로 의견을 맞추는 편”이라고 했다. 진영도 마크의 의견에 동의하며 “마크 형은 시차가 정반대였다. 새벽에 일어나거나 밤 늦게 해주거나 우리에게 많이 맞춰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로 데뷔 8주년을 넘겼다. 데뷔 9년차의 갓세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 박진영은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것이기도 하고 , 우리의 또다른 시작이기도 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데뷔 때가 많이 생각났다. 그렇게 오래 떨어져있지 않았는데, 데뷔 때처럼 불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20대 후반이면서 곧 30대가 된다. 오랜만에 만나서 앨범 작업을 하니 20대 초반의 기분이 들기도 했다”면서 “멤버들과 함께 있으니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지난 시간들은 앞으로 지나갈 시간들의 뿌리인 것 같다. (지난 시간도)멤버들과 함께했기에 더 뻗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뱀뱀 역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날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갓세븐이 있었다. 앞으로도 갓세븐은 계속 좋은 음악을 만들고 발표할 거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팀 활동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비는 지난 시간을 ‘사진첩’에 비유했다. 그는 “차곡차곡 쌓아온 기록과 사진첩 같은 시간이었다. 항상 좋았을 수 만은 없다. 아픈 시간도, 즐거운 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들을 토대로 배워나갔다. 계속해서 성장했고, 앞으로도 성장해갈 시간이다. 모두가 변화해가는 것처럼 우리도 그 변화에 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향후 완전체 갓세븐의 활동 계획도 짧게 전했다. 제이비는 “예전처럼 왕성하게 활동할 수는 없지만 그룹으로서의 모습도 보여드리면서 개인활동에도 집중해서 갓세븐으로서의 다양한 모습과 개인으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지난 주말 공연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2∼3년에 한 번쯤 공연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각자 스케줄을 소화하고 축제 같은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갓세븐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GOT7'을 공개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스포츠월드>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