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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핑크, 반려견 사망 사고에 사과…“직접 만나 사과하고파”

입력 : 2022-05-16 15:30:29 수정 : 2022-05-16 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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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이 다른 시민의 반려견을 물어 죽인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서울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이 피해자 A 씨의 반려견을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자이언트핑크의 친언니가 해당 반려견과 함께 있었고, 자이언트핑크는 사고 수일 후에야 사망 사고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반려견 두 마리와 산책을 나섰다가 자이언트핑크의 반려견에게 물려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A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이언트핑크 친언니에게 동물병원 위치를 알려주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며 “사고 이틀 후 자이언트핑크 친언니를 만났지만, 운동하고 온 듯한 옷차림에 아무 말씀도 없이 앉자마자 다리를 꼬더라. 사과하러 온 분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양측이 (당시 상황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고 자이언트핑크 친언니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 A 씨는 사건 발생 5일이 지나 자이언트핑크 남편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그는 “만나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더라. 사고 당사자들을 만난 뒤 더 힘들어졌기에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자이언트핑크가 SNS에 일상생활을 올리고 반려견과 애견카페에 간 사진을 올리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괴롭더라. 개가 한 번 입질이 시작되면 또 다른 피해 반려견이나 사람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자이언트핑크는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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