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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뛰놀고 꿈꾸며 자라길”…‘아기싱어’ 3개월 대장정 마무리

입력 : 2022-05-15 14:04:02 수정 : 2022-05-15 14: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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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싱어’의 동요 대장정이 끝났다.

KBS2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는 어린이날 100주년인 올해 차세대 국민동요를 만들기 위해 MC 김숙과 문세윤이 원장으로 있는 '동요 유치원'에서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 등 5명이 음악 선생님과 2세부터 7세까지 평균연령 6.21세인 14명의 어린이들의 좌충우돌 동요 제작기. 어린이 정서발달 과정에 맞는 동요를 보급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윤주와 윤소이·윤채이의 ‘씨앗의 여행’, 정재형과 조우준·윤하빈·다니엘라의 ‘유어 마이 히어로(You’re my hero)’, 이석훈과 우예원·김주찬·이로아의 ‘나의 처음 사랑’, 이무진과 정소희·정윤성·박지유의 ‘횡단보도’, 기리보이와 이시안·김준목·오은서의 ‘온리원(Only One)’까지 ‘아기싱어’에서 탄생한 다섯 곡의 동요는 누리과정 교육 계획안에 등재, 전국의 수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배우게 될 예정이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기싱어’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1%를 나타내며 3개월 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는 갈라쇼 콘셉트로 꾸며진 동요 콘서트 2부가 펼쳐졌고,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가장 먼저 자작곡 ‘문어의 꿈’으로 초통령에 등극한 안예은이 이로아, 김주찬, 다니엘라, 조우준과 무대에 올랐다. 다음으로 ‘아기싱어’ 공식 유통령 이무진이 윤소이, 박지유와 함께 바통을 이어받아 ‘네잎클로버’ 무대를 꾸몄다.

부모님을 향한 아기싱어들의 깜짝 영상 편지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스윗 티처 이석훈이 정소희, 오은서와 함께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로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

이어 꼬마 왕자 윤하빈이 비비지(VIVIZ) 은하와 함께 ‘겨울왕국' OST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무대를 꾸몄다. 또한 막내 아기싱어 이시안이 '아기 염소'부터 '잠자리', '쥐가 백 마리'로 이어지는 동물송 메들리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부캐릭터 부끄뚱으로 변신한 문세윤이 정윤성, 윤채이와 ‘은근히 낯가려요’로 잔망미 넘치는 무대를 함께했다. 핑크색 가발을 나눠 쓴 정윤성과 윤채이는 '리틀 부끄뚱'으로 완벽 변신, 포인트 안무는 물론 부끄뚱과의 찰떡 호흡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아직 헤어짐이 익숙하지 않은 아기싱어들은 선생님들에게 “예쁜 노래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온 세상의 모든 예쁜 말을 다 주고 싶다”라는 말을 전했고, 선생님들은 “부모님의 품나라에서 맘껏 뛰놀고 꿈꾸며 자라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어 서로 손을 마주 잡은 14명의 아기싱어들은 마지막 무대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노래’를 부르며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KBS2 ‘아기싱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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