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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of 대세’ 이세희, 팬들에게 당부한 한마디 [인터뷰]

입력 : 2022-04-23 10:00:00 수정 : 2022-04-24 09: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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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돈 쓰지 말고, 맛있는 거 사드세요. 그리고 편지가 더 좋아요!”

 

지난달 27일 종영한 화제의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로 단숨에 대세 배우로 떠오른 이세희가 팬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첫 주연작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이세희는 요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팬들에게 커피차 선물도 받았다. 또 식당을 가면 알아보시고 반찬을 많이 주신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많이 알아봐서 신기하기도했다. 유치원 선생님께서 애들이 재밌게 보고 있다고 말씀 많이 해주셨다”며 “최근에 있었던 일이다. 보험을 들어놓은 게 문제가 생겨 천안에 가야했다. 보험사 직원분께 사인 좀 해드리면 된다고 했는데, 가보니 플래카드가 걸려있더라. 혹시라도 문제가 될까봐, 개인적으로만 사진 찍어드렸다”고 재밌는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세희는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다이어트 간편식, 샴푸, 노래방 기계, 의류 등 총 8개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아가씨 박단단은 가난하지만 밝고 굳센 심성을 가진 입주 가정교사로 세 아이의 아빠인 신사 이영국(지현우)와 로맨스를 그렸다. 이세희는 어떻게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 자리를 꿰찼을까. 

 

“원래는 단단이의 사촌 동생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2차 오디션에서 단단이 대본으로 연기를 했다. 붙을 리 없겠다 싶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봤더니 잘 본 것 같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합격 소식 전화 받았을 때,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있었다. 너무 충격적인 얘기를 들으면 사고가 정지되 않나. 그러다 눈물이 핑 돌았다”고 박단단 역으로 확정됐던 순간도 떠올렸다. 기쁘면서도 ‘내가 된 게 맞나?’는 생각과 동시에 ‘중간에 엎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으로 불안하기도 했던 이세희는 가족들이 실망할까봐 확정 기사 날 때까지 말씀 안드렸다고. 

 

 

CF, 웹드라마를 거쳐 드라마 JTBC ‘라이브 온’,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차츰 얼굴을 알린 이세희는 데뷔 6년 만에 주연을 넘어 그야말로 ‘핫’한 배우가 됐다. 

 

차기작도 벌써 정해졌다. 올 하반기 방송되는 KBS2 ‘진검승부’에서 여주인공 중앙지검 형사부 선임 검사 신아라 역을 맡아 도경수와 호흡을 맞춘다. ‘신사와 아가씨’ 박단단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차갑고 도도한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

 

“단단이는 잘 보냈어요. 영국이와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아서! 앞으로 배우로서 목표나 계획보다는 이 일을 정말 오래 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단단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죠. ‘이세희’라는 이름 더 알리고 싶어요."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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