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오상진♥’ 김소영 “30개월 딸, 발달검사 평균 이하…울 거 같다”

입력 : 2022-04-18 15:28:16 수정 : 2022-04-18 15:28:1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

 

18일 김소영은 개인 SNS에 “어제 새벽에 요즘 유행하는 아기 발달검사(K-CDI)를 해봤는데, 아니요, 0점 행진ㅋㅋㅋㅋㅋ 오늘 아침까지 내 아이가 평균 이하(?) 라니, 좀 신경 쓰였다. 엄마도 아빠도 둘 다 범생이어서, 본능적으로 성적, 등수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은 아이가 행복해하면 나도 좋은데, 곧 그 이상을 바라게 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어딜 가든 치열한 경쟁과 비교, 자기 평가의 기준도 유독 박한 한국 사회에서 부모가 흔들리지 않기도 참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회사에서 직원이 일이 처음일 때, 위임하는 것보다 내가 해치우는 게 훨씬 빠르고 쉽다. 하지만 불안해도 일을 맡기고, 혼자 해 보게 하지 않으면 직원은 영원히 성장하지 못한다. 더 나아가 일을 혼자 할 수 있게 된 직원은, 목표 설정, 실행 전략, 실행 후 평가까지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육아도 마찬가지겠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아이에게 옷을 입혀 주면 1분, 스스로 입도록 가르치려면 수십 분이 드는데. 후자가 당연히 훨씬 힘들다. 뭐든 다 해주며 키우는 것보다 어려운 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의지를 만들어주는 일 같다. 언제 숟가락 좀 들어볼래? (아니 뭐 나무라는 건 아니고) 그날 엄마, 아빤 울 거 같다. #셜록 30개월”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