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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연예문화계, 코로나 졸업한다 [이슈]

입력 : 2022-04-18 13:46:52 수정 : 2022-04-18 1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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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던 코로나 팬데믹의 터널이 끝났다. 그동안 타격이 심각했던 연예·문화계에도 다시 웃을 일만 남았다. 18일부터 시간 및 인원 제한을 비롯해 각종 방역 규제가 사라지면서 코로나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이윽고 ‘문화를 향유할 수 없던 시대’가 종료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영업시간, 행사·집회 등에 관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완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확진자 및 위중증자 수치지만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약 2년 1개월 만에 되찾는 일상이다. 지난 2020년 3월 22일,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종교시설 및 일부 사업장에 보름 동안 운영제한을 권하는 첫 행정 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각종 규제 역시 이어져 왔다.

 

공연계와 영화계는 이번 결정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그동안 300명 이상의 공연은 관계부처 승인을 받아야 했던 만큼 사실상 업계는 무기한 휴업 상태였다. 18일부터는 관객 수 제한 및 사전 승인 절차가 사라지면서 그동안 정체됐던 각종 공연을 재개한다.

 

공연장 내부 방역 지침도 모두 없앴다. 그동안 좌석 간 띄어 앉기 의무로 인해 좌석의 절반을 포기해야만 했다. 해당 규제가 사라지면서 이제 수만 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 개최도 가능해졌다. 더구나 ‘떼창’도 허용된다. 그동안 육성 응원을 처벌 대상으로 봤지만 권고 수칙으로 하향 조정했다. K팝을 이끄는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국내 대형 공연장은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에서는 팝콘을 비롯한 각종 취식이 25일부터 가능해졌다. 즉, 팝콘과 음료를 먹으며 심야영화를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다만 영화관은 해당 기간까지 취식 시 대화 자제 및 환기 등의 세부 지침을 자체 마련해야 한다. 

 

마스크는 여전히 착용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의 코로나 확산세를 살핀 뒤 향후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가 종식된 게 아니기 때문에 책임감 있는 자율 방역이 요구된다. 전 국민이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던 만큼 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선진 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지난 달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소재 한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의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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